청와대, 기자단 공지 통해 반박유승민 측 "제안 왔지만 거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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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3월 22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대표자 대회 '응답하라 대선후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유승민 전 의원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초 유 전 의원에게 몇 차례 국무총리직을 제안했지만 유 전 의원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유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학자로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정치인이다.그는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해 6.76%(220만8771표)를 득표하며 4위로 낙선했다.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윤석열 후보(47.85%)에 밀려 7.47%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김민석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고, 김 의원은 7월 3일 국회 인준을 거쳐 제49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한편, 한 언론은 이 대통령이 정권 초 유 전 의원에게 다른 사람을 통해 총리직을 몇 차례 제안했지만, 유 전 의원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29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