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 중인 배우 한채아가 대형 사고를 쳤다.
지난 26일 케이블채널 엠넷(Mnet)이 개최한 '2010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에 선정된 2AM을 2PM으로 바꿔부르는 실수를 저지른 것.
-
- ▲ ⓒ 한채아 미니홈피
이에 2AM의 조권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저희는 2AM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정정 소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방송이 끝난 후 한채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인생 최악의 실수였다"며 절절한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채아는 "내인생 최악의 실수. 큰행사와 뜻깊은 일에 이런 실수를 하다니..정말 죄송합니다..2AM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2AM팬 여러분들께도 너무너무 죄송하네요..아직 많이 부족한 저라 긴장한 탓에 한 실수라..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그마음 위안삼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팬들과 2AM 멤버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
- ▲ ⓒ 한채아 미니홈피
이와 관련 2AM의 조권은 자신들의 그룹명이 잘못 호명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한채아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권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는 괜찮습니다. 2AM-2PM 형제그룹 이름답게 누구나 가끔 헷갈려하세요"라고 말하며 "2AM팬 분들도 너그럽게 다 이해해 주셨을 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한채아씨 파이팅!"이라고 밝혀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양자간 '사과'와 '용서'의 글이 오가는 것을 지켜본 2AM의 팬들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한채아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며 격려의 글을 남기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신인이라면 누구나 그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본다"며 "발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한채아나, 이를 너그럽게 덮어 준 조권 모두 대인배 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