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 회의가 9월 6~8일 열릴 예정이며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이 당조직지도부 비서로 추대될 것이라고 NK지식인연대 북한 내부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당대표자회의 소집 목적이 후계자 김정은을 대외에 공식화하고 정치국 상무위원을 보선하기 위한데 있다”며 “김정은이 노동당의 실권자인 조직지도부 비서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장성택과 김영춘, 오극렬이 선출될 것이며 조명록은 건강상의 이유로 포함될지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일성, 오진우의 사망으로 김정일 혼자뿐이다.
    소식통은 “김정은 시대를 맞아 북한의 간부대열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시기는 당대표자 회의 직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당대표자회의 관련된 비밀엄수를 위해 지난주부터 특별경비주간을 설정해 놓고 대외무역 일꾼을 포함한 인원의 왕래를 금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