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결혼계획을 알리며 '품절남'을 선언한 개그맨 이휘재가 '허니문 베이비'를 낳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1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자신의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휘재는 "나이가 있는 만큼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며 "여자친구와 마찬가지로 허니문 베이비를 원한다"고 밝혔다.

  • 이휘재는 "(자신은)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며 "축구와 야구 등 운동을 통해 충분히 체력도 마련했으니 지금부터라도 당장 돌입하겠다"고 밝혀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자녀계획에 대해선 "아들 딸 상관없이 2명 정도 낳고 싶다"면서 "신부만 괜찮다면 3명을 낳아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첫 키스는 언제했느냐"는 질문에 "처음 6~7번 정도 만날 때까지는 손도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다"면서 "여자친구가 처음 한 달간은 나를 경계했는데 결국 여자친구의 생일날 차 속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1년 전 헬스클럽 트레이너의 소개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밝힌 이휘재는 "소개팅 당시 마음에 들면 K리그 등 축구에 대한 문자를 보내라고 지인들이 말했었는데 여자친구를 만난 직후 세계 모든 축구리그를 문자로 보냈을 만큼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여자친구가 집에오면 어머니와 두 시간 있고 자신과는 한 시간만 있을 정도로 어머니가 각별한 사이가 됐다"면서 가족들 역시 자신의 여자 친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휘재는 "밤 늦도록 술을 먹거나 새벽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일이 없어 여자친구가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말에 야구하는 것만 빼놓고 10개 중에 9개는 예비 신부의 말을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휘재는 "축가는 바비킴에게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섭외(?)는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안 돼 난감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