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개그맨 이휘재(38)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휘재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휘재가 오는 12월 5일, 8살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화촉을 밝힐 계획"이라고 18일 전했다.

  • 한 지인의 소개로 1년 전부터 예비 신부와 핑크빛 만남을 가져온 이휘재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 식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휘재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녹화가 있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간의 심경과 사연들을 고백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휘재의 피앙새 A씨는 1m70의 늘씬한 키에 단아한 외모, 지성미를 두루 갖춘 재원으로 현재 프리랜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연말 소개팅에서 이휘재와 첫 만남을 가진 A씨는 지난 3월 화이트데이에 열린 바비킴 콘서트에 이휘재와 동행해 일부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휘재의 한 측근은 "이휘재의 부모님이 A씨의 차분한 성격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신다"며 "교제 초반부터 양가 인지하에 교제를 해 온 두 사람은 이휘재의 나이를 고려,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일반인인 만큼 이휘재가 여자친구의 언론 노출을 굉장히 꺼려하고 있다"며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아직 소개시키지 않았을 정도로 여자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학창시절 서태지의 열성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휘재가 데뷔 초 MBC '인생극장'으로 인기를 누릴 당시 서태지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중 우연히 이휘재와 방송국에서 마주쳐 억지로(?) 사인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휘재의 '열애 사실'은 개그계 선배인 조혜련·이경실의 '폭탄 발언'과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 등에 의해 이미 들통난 바 있다.

    조혜련은 지난 5월 '세바퀴' 방송 녹화 중 "이휘재가 자꾸 10월 결혼이 좋은지, 11월 결혼이 좋은지 물어본다"고 폭로해 '여친'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으며 이경실은 "이휘재한테 전화를 건 적이 있는데 '여자친구와 영화보는 중'이라는 문자가 왔다"고 밝혀 MC를 보던 이휘재를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이휘재는 지난 3월 방송된 QTV의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도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이휘재는 게스트 안혜경이 "연애중이냐?"는 돌발질문을 던지자 주저없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는가하면 또다른 게스트 김정난이 "여자친구는 있는데 애인은 아니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고 말하자 이휘재는 "여자친구인데 애인이 아니겠느냐"며 교제 사실을 거듭 시인했었다. 이어 이휘재는 "소개팅으로 만난지 좀 됐다"면서 "정말 성실한 직장인 친구"라고 자신의 여자 친구를 소개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FD로 일하던 중 1992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인생극장' 코너를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했다. 현재는 MBC ‘세바퀴’, SBS ‘일요일이 좋다’, ‘도전1000곡’ 등을 진행하며 전문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