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의 측근이었던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는 15일 앞으로 앙드레 김 브랜드의 후계 문제 등에 대해 "추후 결정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례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족과 함께 내내 빈소를 지켰던 도 대표는 이날 오전 영결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언장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 대표는 "영결식은 평소 앙드레 김 선생님의 말씀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면서 "평소 앙드레 김 선생님을 존경하던 가까운 분들 200여명이 영결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생전 흰색을 좋아하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운구차도 흰색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앙드레 김은 지난 7월 폐렴 증세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