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재범 ⓒ 뉴데일리
재범이 작사와 노래에 참여한 용감한형제의 ‘울고싶단 말야’가 2PM 탈퇴와 JYP 영구제명 후 재범의 심경을 드러낸 듯 한 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공개된 용감한형제 첫 정규 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의 첫번째 선공개 곡인 `울고싶단 말야`는 재범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가사의 깊이를 더했다. 또 피아노 선율과 묵직한 드럼비트가 가미된 정통 R&B 곡이다.
팬들은 재범이 직접 쓴 가사의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울고싶단 말야`는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며 힘들어하는 심경을 담은 내용의 노래말이지만 재범이 처했던 상황들과 묘하게 겹친다.
지난해 9월 과거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쓴 한국 비하글이 구설에 올라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재범의 처지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는게 팬들의 주장.
`울고싶단말야` 이전에 재범이 발표했던 `믿어줄래` 역시 JYP가 영구제명의 이유로 언급했던 `심각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처지를 대변하는 듯한 노래제목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용감한 형제 측은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재범의 랩과 보컬 실력에 가능성이 충분한 가수임을 알게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재범과 다시한번 음악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9월 초 발매되는 용감한 형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재범을 비롯해 손담비, 다비치, DJ DOC, 포미닛 현아, V.O.S, 해외 힙합아티스트인 B2K까지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