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농림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8일 오후 "이번 개각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뜻이 있는만큼 그런 생각이나 목표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로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유 의원은 이날 개각 발표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와 김포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유 의원과의 문답 요지.

    --소감은
    ▲이번 개각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뜻이 있는만큼 그런 생각이나 목표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에게 보다 희망을 주는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언제 입각 통보를 받았는가
    ▲어제(7일) 낮이었다.
    --처음에는 고사했다고 하던데
    ▲대통령이 중심이 돼 국정을 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었다. 저의 정치 환경적 측면에서 볼 때 부담도 있었다. `제가 들어가는 것이 과연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청와대는 그런 고사를 어떻게 받아들였나
    ▲(정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개각에서 소통.화합하고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려) 한다는 상황 설명을 했다.
    --앞으로 내각에서 당내 친박계와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런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입각 제의를 논의했는가
    ▲보고를 드렸다.
    --박 전 대표는 어떤 말을 했는가
    ▲제가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 박 전 대표는 그런 문제에서 보통 가타부타 `그렇게 하라,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않는다.
    --친이와 친박의 화합을 위한 상징적 인사라고 하는데
    ▲이젠 (한나라당이 둘로 나눠져 있다는 것에 대한) 시각이 달라져야 겠다.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특임장관 내정자인 이재오 의원과 부딪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이 의원과는 17대때 모임을 같이 해 가깝고 인연도 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아직 업무보고를 받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쌀값 안정과 국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청문회가 끝나고 정식으로 임명받은 뒤 구체적인 소감이나 업무 추진방향을 밝히겠다.
    --김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와 지역사회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