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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투우는 빨간색만 보면 흥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 연구보고서가 지적했다.
유코피아닷컴은 2일(현지시간)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이 여성은 진홍색 셔츠를 입은 남자들에 더 끌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루 엘리엇 교수는 “여성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남자들이 사회적 지위가 높고, 부유하며, 성적으로도 매력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288명의 여자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 '얼짱' 남자를 빨간색과 파란색, 하얀색, 초록색, 회색 셔츠를 번갈아 입혀 이 사진을 여학생들에게 보여준 결과 거의 대부분 빨간색에 끌린다고 응답했다는 것. 심지어 상당수는 빨간색을 보면 성적으로도 흥분된다는 반응을 보여 연구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은 전했다.엘리엇 교수는 “여성들은 생리적으로도 빨간색에 쉽게 빨려든다”고 설명하며 “특히 유명인사들의 '레드 카펫' 행사나 왕실의 이벤트가 모두 붉은색과 관련이 있어 '레드'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며 인간과 가장 근접한 DNA 구조를 가진 원숭이류도 빨간색에 훨씬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