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3억대의 고급 요트를 판매한다. GS25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기획상품전을 열고, 고급 요트 3가지 모델을 판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전국 4천500여개 GS25 매장에 비치된 전단지를 통해 판매하며, 고객이 점포에 연락처를 남기면 전문 상담원과 상담, 시승을 거쳐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해당 요트는 코오롱마린이 세계 최대 보트그룹 Brunswick 브랜드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수입하는 제품이다.

    모델은 `Bayliner 340 Cruiser`(길이 10.67m, 선폭 3.51m, 무게 5,092kg)와 `Bayliner 335 Cruiser`(길이 9.91m, 선폭 3.35m, 무게 5,450kg), `Bayliner 315 Cruiser`(길이 9.30m, 선폭 3.05m, 무게 4,127kg) 3종으로 각각 3억800만원, 3억원, 2억6300만원에 판매된다.

    이 모델들은 선수 공간이 넓고 탑승자 안전을 위해 스텐레스 보우레일이 설치돼 있어 초보자들의 수상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디너 테이블과 주방, 샤워시설, 에어컨 등 편의시설과 독립된 침실, 냉장고, 스토브까지 준비된 고급 사양이다.

    GS25측은 “최근 여가와 아웃도어는 물론 요트와 F1 등 고급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편의점 주 고객인 젊은 층은 새롭고 독특한 상품에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요트 구매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깜짝 발표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편의점에서 안파는 게 없네" "홈쇼핑에서 외제차를 처음 팔던 것처럼 충격적이다"는 등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요트를 구매할 때는 GS25 매장에 비치된 전단지를 통해 연락할 수 있다. 구매 고객들에게는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연수비용과 운항 지원 서비스(월 4회), 요트 계류비를 구매 후 3개월 동안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