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북한당국이 함북 무산광산의 중국에 철광석 수출량을 늘리고 옥수수를 대량 수입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8일 보도했다.
    데일리NK 현지통신원은 27일 “최근 무산세관을 통과해 중국으로 들어가는 철광석의 량이 20일 전((7월6일 경)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0일전 무산세관을 통과하는 트럭(25t)의 대수가 하루 평균 50~60대에서 최근 100여대 이상으로 늘어나 1일 철광석 수출량이 약 1200t에서 2500t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통신원은 설명했다.

    통신원은 또 철광석 운반을 위해 북한으로 입국하는 중국 트럭에 옥수수 포대가 가득 실려 있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며 철광석을 수출한 돈으로 옥수수를 대량 수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식량수입이 늘어나면서 한때(7월14일~20일) 1200원까지 치솟았던 무산시장의 식량 값도 소폭 하락해 현재 쌀은 1kg선에 9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옥수수는 600원에서 500원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한편 북한당국이 김정일의 방중직후 1개월간 중국 트럭의 북한진입을 막고 북한 트럭이 직접 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들어갔다고 통신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