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당시 전라북도 고창을 무대로 활약한 백골유격대 대원 사칭 시비가 일고 있다.
    백한기 6,25남침피해유족회 회장은 28일 “김모 씨가 증거사진 등을 조작해 백골유격대 대원으로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작에 관계 경찰관 등이 묵인 또는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경찰에 정식 고발했다.

    백 회장에 따르면 모두 12명이 활약한 백골유격대는 현재 서울에 3명, 미국 LA에 1명 등 4명만이 생존해 있다는 것.
    백 회장은 “문제의 김 모씨가 백골부대의 활동 사진 중 사망자를 본인으로 조작해 사실과 다르게 백골유격대원으로 둔갑, 국가유공자 자격을 받았다”며 “고인이 된 전우의 명예를 위해서도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