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도 여자처럼 자기 몸매와 외모에 대해 매달 주기적으로 볼품없다고 느끼는 때(fat days)가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6일 인터넷판에서 “적지 않은 남성들이 외모 때문에 잠자리에서 자신감을 잃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제약회사 화이자 연구진이 남성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4%가 매달 자신의 외모가 볼품없다고 느끼는 때가 있고 그럴 때는 잠자리에서 파트너를 자신 있게 주도하지 못하고 소극적이 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설문에 응한 남성의 6분의 1이 잠자리에서의 소극적이 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의 크레이시 콕스(Tracey Cox)는 “이 연구로 여성만 아니라 남성도 매달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잃는 날들이 주기적으로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버클리 필립스 박사는 “남성들은 성적인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잘 털어놓지 않는다"며 “성과 관련한 어려움을 혼자 고민하며 방치하면 심각한 성기능 감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