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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지바 롯데)이 한국인 사상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 올스타 홈런왕에 올랐다
김태균은 24일 니가타 에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올스타 2차전에 앞서 진행된 홈런 레이스에서 결승에서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를 1-0으로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다.김태균은 1라운드에서 맞붙는 조지마가 앞서 홈런 5개를 폭발하면서 부담을 안고 홈런 레이스에 나섰다. 초구는 실패했지만 2구부터 홈런 4개를 몰아쳤다. 김태균은 두 차례 아웃 이후 왼쪽 펜스를 넘기는 다섯 번째 홈런을 쳐 조지마와 5-5로 동률을 이뤘지만 올 시즌 홈런개수(18개)에서 조지마(17개)를 3개 앞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아베는 먼저 홈런 레이스에 나섰으나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김태균은 3아웃 이후 좌월 홈런을 터트려 홈런왕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