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초 북한 평양시 강동군 일대 인민반 강연회에서 '남조선이 휴전선 일대에 대북방송을 송출하는 확성기를 없애지 않으면 장군님(김정일)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말씀을 직접 하셨다'는 내용의 강연이 있었다고 데일리NK가 21일 전했다. 

    데일리NK 소식통은 "이달 초에 군당 선전부 간부가 주민 교양을 하는 자리에서 휴전선 일대에 설치된 확성기를 두고 '한 마디라도 공화국의 존엄을 모독하면 단번에 뭉겨버리겠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장군님이 직접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강연했다"고 전했다.

    휴전선 일대 확성기 방송에 대해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달 12일 '서울 불바다'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 김정일의 '말씀' 형태로 교양되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데일리NK는 “'말씀'은 북한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형태의 지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천안함 날조극 주장에 대해서도 주민 교양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들은 주민들을 의식해 일부러 '남조선에서 먼저 도발을 걸었다'고 떠들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천안함은 북조선의 소행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