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왔다. 경기침체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자 시중은행들은 환전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환전 시, 개인별로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아직 뚜렷한 거래은행이 없다면 다양한 은행권 혜택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우리은행 = 70% 환율 우대와 100만원 기프트카드 경품을 주는 여름 환전 대축제를 실시한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의 경우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하는 30%를, 미화 2000달러 상당액 이하는 50%를,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하와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초과는 각각 60%와 70%를 할인한다. 기타 통화는 금액에 따라 20%에서 최고 35%까지 우대한다.

    ◆ 외환은행 = 휴가철을 맞아 내달까지 최고 70% 환율 우대를 해주는 사이버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는 외환은행 전 지점에서 8월말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국제전화 무료이용권과 특별할인쿠폰을 준다. 또 사이버환전 고객에게는 환율우대 및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등에게는 대형 LED TV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 신한은행 = 썸머 드림 환전 페스티벌을 통해 오는 8월말까지 70% 환율 우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환율우대 혜택과 함께 해외여행자 보험 무료가입,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OK 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주어진다. 또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고,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해외에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한다.

    ◆ 국민은행 = 환전ㆍ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9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KB 환전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 하나은행 = 인터넷을 통한 환전 송금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은행 영업시간에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앞으로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게 했다.

    ◆ 기업은행 = 미화, 엔화, 유로 등 3개 통화 환전 시 최고 60%를 우대하고 여행경비 용도로 미화기준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3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기업은행과 제휴를 맺은 5개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환율을 최고 7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