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의문점에 더해 몇몇 의문점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참여연대가 지난 15일 국방부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천안함 설명회 참관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연대는 이태호 협동사무처장 외 2인이 참여했다.
    참여연대는 참관 보고서에서 “국방부가 연어급 잠수정의 크기를 묻는 질의에 폭이 2.75m라고 설명했다가 3.5m라고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반지름 6m 버블제트 속의 알루미늄이 최소 30미터 밖으로 튕겨져 나간 북한제 어뢰(7m 길이)의 맨 끝에 위치한 스크루에 산화되어 흡착되었다는 군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며 “이 흡착물의 성분도 과학적으로 입증하거나 실험을 통해 재현해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어버블제트에도 깨지지 않은 형광등이 군의 설명과는 달리 일반 가정용 형광등으로 추정되고 좌현 프로펠러와는 달리 우현 프로펠러에 따개비 흔적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보고서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