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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 근ㆍ현대미술을 이끈 거장 15인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미술 거장 초대전-한국 미술의 힘전(展)'이 10일부터 23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이 전시회는 김환기, 김흥수, 남관, 도상봉, 문신, 박고석, 박수근, 오지호, 유영국, 이대원, 이인성,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최영림 화백 등 한국의 대표작가 1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거장은 일제식민시대에 직ㆍ간접적으로 일본을 통해 미술교육을 받았지만 일본식 교육을 답습하지 않고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국내와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문예회관은 설명했다.
문예회관은 이 전시회에 나온 작품의 총 보험가액이 89억원을 넘는 만큼 저작권 보호와 안전관리를 위해 전시장 실내를 리모델링하고 작품보호대를 제작했다.
또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6시 등 하루 3번에 걸쳐 작품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문예회관 최초로 유료전시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현장 판매한다.
10인 이상 단체 입장객은 20%, 회관 회원이나 울산다자녀 사랑카드 회원 가족은 30%,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소외계층자녀는 50%의 할인혜택이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