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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33)가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오는 9월까지 예정됐던 일본 콘서트 취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박용한 9월 4일까지 일본 투어 공연이 잡혀 있었다.
특히 박용하는 2일 일본 효고현에서 콘서트를 위해 내달 1일 출국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행사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박용하와 며칠 전 통화할 당시에도 매우 건강한 목소리였다"며 "공연 때문에 오늘 출국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가버려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에서 박용하의 공연 기획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도쿄, 홋가이도, 오사카 등에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박용하의 한 일본팬은 자살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참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