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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거리응원 ⓒ 뉴데일리
원정 첫 16강에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곳곳이 붉은 물결로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빗방울이 떨이지고 있지만 벌써부터 응원 열기는 뜨겁다. 전국적으로 181만 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는 15만명,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에는 각각 12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SBS는 26일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50분까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와 시청 앞 서울광장·송파구 올림픽 공원, 그리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서 응원제 '승리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용만과 윤현진 아나운서가 강남 영동대로에서 주 진행을 맡고 2PM·2AM·인순이·조PD·트랜스 픽션·더 크랙 외에도 아이돌 연합팀(ZE:A·레인보우· F.CUZ·Sister)이 출연해 열띤 응원무대를 펼친다. 서울광장에서는 이윤아 아나운서, 올림픽공원에서는 조영구 리포터가 응원 현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서울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 1층에서도 오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응원전 'GO KOREA'가 열린다. 김창렬과 양정아의 진행으로 클론·슈퍼키드·박미경·BMK·트랜스픽션·인피니트·NS 윤지 등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는 SBS 러브FM(103.5MHz)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의 '보이는 라디오'로도 생중계된다.
한편 서울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응원전 '다시한번 대~한민국'이 열린다. 이 응원전에서는 MC몽·싸이·김장훈 등이 출연해 응원콘서트를 펼친다.
제작진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민응원전을 준비했다"며 "부디 한국 팬들의 염원이 남아공에 있는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어 우루과이를 이기고 8강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