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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죽음의 조'에서 1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브라질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모저스 마디바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90분 공방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브라질은 승점 5에 그친 포르투갈(1승2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H조 2위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브라질은 포르투갈과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2승3무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월드컵에서의 대결은 1무1패로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한차례 맞붙어 당시 에우제비우가 맹활약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했었다.
같은 시각 북한은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최종전을 벌였으나 0-3으로 패했다.
44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던 북한은 `죽음의 조'에서 3연패를 당한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북한을 꺾은 코트디부아르는 1승1무1패로 조 3위가 됐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