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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제 42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이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한 소회와 함께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 및 국정 전반의 시스템 개선안을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당정청 인사 개편에 대한 구상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와 4대강 등 주요 국책 과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힌다. -
- ▲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제 42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이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 자료사진
청와대는 13일 “이 대통령이 당초 기존대로 녹화방식의 라디오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방선거후 정국 변화를 감안해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 이에 따른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 인적개편,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및 시스템 개선 구상 등을 밝히기 위해 TV생방송 연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간의 중도실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소통과 개혁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권 후반기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민생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정책 개발과 최근 각종 비리와 문제점이 노출된 검찰과 경찰, 교육 개혁에 진력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뒤 이미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적절한 시점에 인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세종시 수정안 및 4대강 살리기 등 주요 국책과제들에 대해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