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키워드는 청년 중심 세대 교체청년들 면접 비용 서류 심사 비용 전액 면제지도부-공관위 모두 세대 교체에 사실상 올인당협위원장들도 본인 출마 대신 청년 육성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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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을 마치고 인사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세대 교체를 지방선거 공천의 핵심 원칙으로 견지하자 현장에서 선거를 치를 당원협의회가 발 빠르게 호응하며 선거 체제로 전환을 시작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당협위원장이 직접 불출마를 선언하고 세대 교체 작업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왔다.한길룡 국민의힘 경기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27일 경기도 파주을 당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이 제시한 변화와 세대 교체의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그 뜻에 함께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는 자리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내려놓을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면서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감독'으로서 새로운 인재를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 청년과 전문가 인재 발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러한 한 위원장의 호응은 당의 기조와 일치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수차례 청년 중심 정당으로 탈바꿈을 공언해 왔다. 공천 핵심 키워드로 세대 교체, 시대 교체, 정치 교체를 꼽고 있다.단연 최우선 과제는 청년들의 전면 배치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세대 교체·시대 교체·정치 교체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 정치에 참여하고 주체 세력이 될 때 시작된다"며 "시·군·구의원, 시·도의원,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지사까지 지역 정치의 모든 자리에 청년이 국민의힘으로 당당하게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청년 정치인 발굴을 위해 전국 규모의 오디션은 물론 청년 인재를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권인 1번과 2번에 배치해 세대 교체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만 18세~만 44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해 공천 면접 심사 비용도 전액 면제했다.공관위는 물론 당 지도부도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 싸우는 정당을 표방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해 왔다.과거 국민의힘은 청년들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 선거철에만 쓰다 버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극적으로 세대 교체 작업을 진행해 다음 총선까지 당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장기적 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당의 방침에 수도권 당협이 적극 호응하면서 국민의힘 공천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철마다 공천에서 소외되며 외곽을 맴돌던 청년 정치인들이 지방의회에서 경험을 키우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국민의힘의 한 공관위원은 이날 뉴데일리에 "이번 선거는 완벽한 공천 혁명을 통해 청년들이 대거 현실 정치에 입문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제 당에서 많은 혜택을 보셨던 분들은 한 발 물러나 청년들이 보수 정치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