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번째 태극전사들의 붉은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그리스전이 펼쳐진 12일 오후 붉은 악마들은 빗속에서도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거리에 나와 열띤 수중 응원전을 벌였다. -
- ▲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 ⓒ 연합뉴스
서울광장에는 잔디밭 위와 주변 인도까지 가득 찬 붉은 인파가 `대∼한민국'과 `오∼필승 코리아'를 힘껏 외쳤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 7개 차로를 막고 설치된 응원 장소에도 시민이 가득 차 빗속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내뿜었다. 이들은 이정수와 박지성의 골이 터지자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다.
대형 스크린 앞에 마련된 무대에는 빅뱅 등 인기 가수들이 응원가를 불러 흥을 돋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