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 첫 경기가 열리는 내일(12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려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내일 '그리스전'을 맞아 서울광장과 코엑스 등 거리 응원을 준비하는 시민들은 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0도, 낮 최고 기온은 18도에서 26도를 기록하며 최근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전국적으로 강수확률은 60~80%이며 제주 산간지방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대부분 지방은 2~4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12일 전국에 오는 비는 휴일인 13일 새벽 서해안지방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평년기온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11일 피피티아(www.pptia.com)가 조사한 거리응원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20~30대 중 89%가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붉은악마들의 거리응원 열기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