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용하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기금으로 팬들과 함께 모은 420만엔(약 5800만 원) 전달했다. 박용하는 향후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차드의 어린이들을 위한 YONA SCHOOL(요나 스쿨)을 건립하고, 정규 학교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다시 돌아오겠다" 아프리카 차드 어린이들과 약속지켜   
     
    박용하는 지난해 8월, SBS 희망TV를 통해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Chad)'로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어린이들의 생사를 넘나드는 굶주림을 마주한 박용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일본 케이블 방송 엠넷 재팬(Mnet Japan)으로 박용하의 자원봉사 활동이 다시 소개되면서 박용하와 뜻을 같이 하는 일본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박용하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기부가 됐다"며 "차드의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 준 일본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5월 22~30일 일주일간 아프리카 봉사활동

    박용하는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2일 아프리카 차드를 다시 찾았다. 아프리카에서 일주일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박용하는 60도가 넘는 혹독한 폭염속에서 직접 벽돌을 나르고, 공사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에 현지 스탭들도 그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용하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기금으로 세워지는 ‘2010 SBS 희망TV & YONA SCHOOL’ 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55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이미 시공식을 마쳤다.

    파샤 아테레는 지역 시골 마을로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전무한 지역. 특히 학교가 하나도 없어 아테레 지역의 아동들은 정규 학교 교육에서 소외돼 있다. 이에 박용하는 팬들의 뜻을 모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교를 건립하고, 정규 학교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