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의 소리'(인터넷매체)는 [25일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는 색깔론을 거들먹거리며 유시민 범야권 후보를 향한 공세로 일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군 당국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완벽하게 입증을 했는데 이것을 믿지 않는 것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유시민 후보뿐인 것 같다"고 색깔공세를 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번 선거운동기간에 천안함 爆沈 사건에 대하여 가장 많은 발언을 하고 從北세력의 선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던 金文洙 경기도지사가 222만 표가 넘는 最多 득표로 당선되었다. 더구나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를 믿지 않으려는 유시민 후보를 始終 확실하게 누르고 당선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金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 입장을 밝히며 유세 때마다 이 사업의 정당성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했다. 金 후보측 선대본부장인 차명진 의원은 "現정부의 정책 기조를 가장 앞장 서서 알리고 대변한 후보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2012년 한나라당 大選 유력 후보로 急부상할 것이다.
     
     金 지사의 성공이 주는 교훈은 '안보 투쟁성'이 自由民主 진영 정치인들에게 결코 減票요인이 아니란 점이다. 국가의 死活을 놓고 정치적 승부를 거는 진지한 자세는 인간적 감동을 줄 수 있다. 민주당은 安保문제를 자기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쟁점화하여 성공하였는데, 한나라당은 이 好材를 피해 가다가 졌다. 집권당이 安保를 애써 외면하면 쓸모 없는 집단이 되어버린다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