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자신들의 선거 슬로건인 ‘전쟁과 평화’가 어떻게 북한의 대남기구의 선동 선전문구와 똑같을 수 있는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

  •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 뉴데일리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 뉴데일리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30일 “민주당과 북한의 주장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똑같다”며 기 배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판세가 기울자 ‘전쟁과 평화론’을 들고 나왔다”며 “그런데 놀랍게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평화냐 전쟁이냐, 민주냐 파쇼냐’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주민들을 수백만 명씩 굶겨죽이는 북한이 오지랖도 넓게 대한민국의 지방선거를 간섭하고 나선 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민주당의 슬로건과 북한의 선동 선전문구가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전쟁과 평화론’과 똑같다는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친북, 종북을 넘어서 아예 북한 노동당과 혼연일체가 되려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의 선거 슬로건인 ‘전쟁과 평화’가 어떻게 북한의 대남기구의 선동 선전문구와 똑같을 수 있는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북한의 대변인인지, 북한이 민주당의 대변인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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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0년 동안 퍼주고 그 햇볕이 오로지 김정일에게만 돌아가게 만든 민주당이 어떻게 북한과 똑같은 구호를 외치는지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