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한구가 직접 운영하는 중고차판매 사이트 ⓒ 뉴데일리
    ▲ 곽한구가 직접 운영하는 중고차판매 사이트 ⓒ 뉴데일리

    잇따른 외제차 절도 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곽한구(28)가 중고차 딜러로 변신했다.

    지난달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곽한구의 중고차 나라’란 이름의 카페를 개설했다. 카페 메인화면에는 곽한구의 휴대전화번호를 비롯해 곽한구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고 운영자는 ‘방장 곽한구’다.

    이 카페는 곽씨 본인이 직접 개설한 것으로 그는 “차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중고차 매매를 해보고 싶어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절도사건 이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곽 씨는 “한때의 실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만큼 더 열심히 일해서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곽한구의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28일 오전 26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441명으로 급증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곽한구가 드디어 천직을 찾았다” “마음잡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니 잘 되리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특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곽한구는 작년 6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벤츠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 3월에도 수입차 허머 H3를 훔쳐 달아나다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