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누드 세리머니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마라도나는 26일 아르헨티나 신문 올레(Ole)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오벨리스크 앞에서 팬들과 함께 누드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벨리스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가장 큰 도로인 '7월 9일 거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물이다.
    마라도나의 이 같은 약속은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이후 24년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한을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으며, 16강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