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분 이내 북한 전 지역 타격 가능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군의 테러로 자행된 사실이 밝혀지며 남·북한간 긴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본토에 있던 최신예 F-22A(랩터·사진) 전투기가 한반도 주변에 전진 배치될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세계일보는 26일자 보도를 통해 "미국 뉴멕시코주 홀로맨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F-22A 1개 대대(12대)가 다음주 일본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또 버지니아주 랭리기지에 주둔 중이던 또 다른 F-22 12대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군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한 세계일보는 "F-22기는 최소 4개월 이상 주둔하고 공군 병력 250여명도 같이 파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북핵 위기 이후 1년 만의 전진배치"라고 설명했다.

    미 공군 제18항공단이 소재한 가데나 기지에는 F-15 전투기 54대와 KC-135 공중급유기 15대 등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미 공군은 버지니아주 랭리기지에 있던 F-22 12대도 괌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시킬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같은 F-22의 재배치가 완료되면 30분 이내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세계일보에 해당 사실을 전한 군 관계자는 "현존하는 최고 전투기가 대대적으로 배치되는 것은 전쟁 억지력이나 타격력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추후 상황 전개에 따라 한국 공군과의 연합작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F-22 랩터(F-22 Raptor)는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 미국 공군의 고기동 스텔스 전투기이다. 제공 우위(Air Superiority)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으나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위한 장비 또한 탑재하고 있다. 세계에서 F-35와 더불어 5세대 전투기로 평가 받는다(출처 : 위키백과).

    ◇최고속도 : 마하 2.3+ (1,300+ 노트) (미 공군과 록히드 마틴 사), 마하 2.42+ (2,600 km/h) (수석 테스트 파일럿 폴 메츠)-애프터 버너온 상태가 아니어도 초음속으로 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고항속 : 마하 1.5+ (미 공군 [1]), 마하 1.72 (록히드 마틴 사)

    ◇페리항속거리 : 약 2000마일 (3218km) - (연료탱크와 공중급유를 포함하면 최대 5000-6000km로 추정)

    ◇최고고도 : 65,000ft (18,288m)

    ◇최대양력 : 467kg/m²

    ◇추진/무게 : 연료가 꽉 차있으면 1.08, 연료가 반 채워저있으면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