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996년 9월 강원 강릉해안으로 침투하다 좌초한 북한 잠수함이 전시된 강릉통일을 찾은 관광객들이 18일 우리 해군의 퇴역함과 나란히 전시된 북한 잠수함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있다. 이 북한 잠수함은 길이 35m, 폭 3.5m의 상어급(승선인원 30명)으로 25명의 무장공비를 태우고 침투하다 좌초됐다.
    ▲ 지난 1996년 9월 강원 강릉해안으로 침투하다 좌초한 북한 잠수함이 전시된 강릉통일을 찾은 관광객들이 18일 우리 해군의 퇴역함과 나란히 전시된 북한 잠수함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있다. 이 북한 잠수함은 길이 35m, 폭 3.5m의 상어급(승선인원 30명)으로 25명의 무장공비를 태우고 침투하다 좌초됐다.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계를 단절하며 개성공단 남북 경제협력 사무소를 동결한다"는 입장을 밝혀 남북간 긴장 상태가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북한의 상어급(300t) 소형 잠수함 4척이 동해안에서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자 지면을 통해 "북한의 상어급(300t) 소형 잠수함 4척이 24일부터 동해안에서 자취를 감춘 사실을 군 당국이 확인,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상어급 잠수함 4척이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24일 함경남도 차호 기지를 떠난 뒤 이틀 동안 종적이 불확실한 상태"라는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을 맡고 있는 해군 1함대는 대잠(對潛)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