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듀오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이 과거 방송 3사에서 출연 정지를 당했던 속사정을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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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SBS '절친노트 3'에 출연한 정찬우(사진)는 "컬투 4.5집을 준비하던 중 한 매체 기자가 '우리 얘기를 1면에 써주겠다'고 말해 1시간 가량 앨범 및 공연 PR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인터뷰 말미에 그 기자가 'PD들이 출연자의 돈을 받는 경우가 있죠?'라고 물어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죠'라고 스치듯 대답을 했는데 그 말이 '컬투 PD에 직격탄을 날리다'라는 제목으로 1면에 실렸다"고 밝혔다.

    결국 컬투는 인터뷰 기사 한 줄 때문에 방송3사로부터 '괘씸죄'로 출연정지 통보를 받게 됐다고.

    정찬우는 당시 자신들의 앨범 얘기는 조그맣게 언급돼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환멸감이 들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컬투는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을 당시 대학로에서 공연 형식의 개그 무대를 선보였었다"며 "KBS '개그콘서트'가 '개그콘서트란 이름을 써도 되느냐고 물어올 정도였다'"고 밝혀 자신들이 개그콘서트의 '원조'라는 주장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