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김상곤 교육감 후보를 꼭 이겨서 지금 전교조에 의해서 장악된 경기도 교육을 바로세우겠다.”
    경기바른교육국민연합이 반 전교조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결정한 정진곤 후보가 “김상곤 후보의 무상급식 공약은 무대포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 ▲ 정진곤 경기도 교육감 후보 ⓒ 뉴데일리
    ▲ 정진곤 경기도 교육감 후보 ⓒ 뉴데일리

    정 후보는 1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은 정치적인 선동인 동시에 예산이라는 것을 전혀 확보되지 않은 무대포 급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을 564억을 아이들에게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의 공부시킬 돈을 뺏어다가 무상급식에 쓰는 것은 비교육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구체적인 교육청 예산까지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경기교육청 예산이 8조 2000억이지만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을 빼고나면 6000억밖에 안 남는다”며 “그 중 2000억 가까이를 무상급식 하는데 쓴다는 것은, 경기도 학생들 학력이 꼴찌에 가까운데 공부할 돈 뺏어다가 전체아이들에게 급식에 쓰자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무상급식을 할 필요는 없다”며 “24%까지 하게 되면 한달 월수입이 거의 300만원 가까이 되는 아이들까지 무상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