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특수부대가 지난해 수중훈련 횟수를 급속히 늘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미국과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복수의 한.미 소식통은 미국과 한국의 정보당국이 북한 특수부대의 지난해 수중 훈련 횟수가 전년 대비 4배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이날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천안함 침몰원인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연루돼 있음을 시사하는 정황증거 중 일부로 이같은 정보를 제시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국 국방부는 20일께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 작년에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 통신장비를 구입했다는 사실도 한.미 정보 당국이 추가로 파악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들 소식통은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3월26일 이후 북한의 한 군부 고위인사가 진급했다는 정보도 입수됐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