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녹색미래실천연합,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등 전국 22개 환경단체들의 협의체인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대형 바람개비와 G20에 속하는 국가가 표시된 지구본을 들고 삼청동 G20준비위원회 정문까지 자전거 행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이 G20 서울회의 의제로 논의돼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G20 성공개최 기원” “G20으로 기후변화 위기 극복”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 G20 서울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 박지현 기자
    ▲ G20 서울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 박지현 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G20 행사는 올림픽, 월드컵에 비견할만한 국가적 행사”라면서 “이 행사를 잘 치른다면 물건을 내다팔아 먹고 사는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국 정상들에게 좋은 서울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밑천이 될 기회”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 ▲ 자전거 행진의 선두에 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 박지현 기자
    ▲ 자전거 행진의 선두에 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 박지현 기자

    G20 세계정상회의는 전세계로 확산된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기존의 G7의 확대체제로 개편된 금융·경제 정상회의를 말한다. 제 1차 회의는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으며 제 5차 회의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