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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한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두 경기만에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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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지바롯데)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연합뉴스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5회초 상대 투수 가네코 치히로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롯데가 3-1로 앞선 5회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가네코의 슬라이더를 통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균은 이날 앞선 타석에서 삼진을 연거푸 당하며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릴 위기였으나 다행히 5회 들어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점은 37개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