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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국산 거포'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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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지바롯데)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연합뉴스
4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한 김태균은 3회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1-1 균형을 깨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균은 1회 첫 타석에선 상대 배터리의 '고의 4구'로 손쉽게 출루를 했다.
김태균의 홈런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롯데 타자들도 덩달아 축포(?)를 소아올리며 홈런 3방으로 간단히 경기를 뒤집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롯데는 0-1로 뒤진 3회말 이구치 다다히토가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든 뒤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이 좌월 솔로포를 작렬시켜 2-1로 한점을 달아났다. 김태균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사브로가 투런홈런까지 보태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