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여교사가 초등학생을 쇠몽둥이로 때려 머리가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온바오닷컴이 7일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광저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여자 영어교사가 형편없는 시험 성적을 받고도 농담을 하며 떠든 남학생 량량(亮亮)의 머리를 쇠몽둥이로 내리쳤다.

  • ▲ 쇠몽둥이로 맞은 초등학생 ⓒ 온바오닷컴  
    ▲ 쇠몽둥이로 맞은 초등학생 ⓒ 온바오닷컴  

    쇠몽둥이에 맞은 량량의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내렸고, 바로 기절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량량은 정수리 부분이 약 1.5~2cm 찢어졌고, 뇌진탕 증세가 나타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연락은 받고 병원에 도착한 량량의 부모는 아이가 교사에게 쇠몽둥이로 맞아 다쳤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모들은 “학교 측이 납득할 만한 징계를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법적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