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일 5.1절 국제노동절 12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평안북도 신의주시 락원기계연합기업소에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일은 이번 보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영일 내각총리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반미 자주화와 사회의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 근로자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김 내각총리는 “‘희천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오늘의 인민생활 대고조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기적과 영웅적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NK는 “평안북도 신의주시 낙원동에 위치한 낙원기계연합기업소(낙원기업소)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산소분리기 전문생산공정이 있으며, 90년대 중반 경제난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최근에는 탄약이나 수류탄과 같은 군수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로두철 내각부총리, 김병팔 조선직총 중앙위원장, 조병주 기계공업상, 평안북도의 당. 정, 근로단체 책임일꾼 등이 근로자들과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