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발언에 동의한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1일 천안함과 관련, 강력한 보복 의지를 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녹화된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우리 장병들을 순국하게 한 세력에 대해선 어떤 형태든 간에 분명한 응징이 이뤄져야 한다”며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보복이 보복을 부르는 악순환을 고려해야 하지만, 확실한 진상 규명을 통해 장병들을 순국하게 한 세력에 대해선 뭔가를 안겨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천안함이 외부폭발로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잠정 결론과 달리 좌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과 대해 “최종 조사결과 발표 전에 좌초설을 주장하는 일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