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선수 입장에서 서운한 점도 있을 수 있고 좀 더 많은 이익을 위한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윤석환 IB스포츠 부사장이 김연아의 홀로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부사장은 28일 YTN FM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김연아와 IB의 수익분배 계약은 75:25로 IB가 김연아에게 3년 동안 매해 5억원의 선지급을 따로 해왔다”고 말했다.

  • ▲ 김연아 ⓒ자료사진
    ▲ 김연아 ⓒ자료사진

    윤 부사장은 “실제로 3년간의 수익 분석을 해보니 IB에서 김연아 선수의 수입 중 약 115억 정도를 지급했다”며 “IB는 김연아와 관련해 40여 억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40억원은 매년 5억원씩 지급한 선금 15억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IB는 모두 60억원 정도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윤 부사장은 “대회 상금은 김연아 선수의 몫이며, 회사 수익은 김연아 선수의 광고 수익 및 라이센스 수익에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또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가 회사를 차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 회사에 함께 하는 IB 회사 임원이 회사보다는 개인의 영리를 위해 배임행위를 한 것에는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IB스포츠와 계약만료 이후 결별하고 ‘(주)올댓스포츠’라는 신설법인을 최근 설립했다.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로 김연아도 주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