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에 북한 인권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하는 `북한인권팀'이 신설됐다.
인권위는 "최근 업무를 조정해 북한인권팀을 만들고 팀장에 이용근 사무관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북한인권팀 설치는 현병철 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팀장과 조사관 등 2명으로 이뤄진 북한인권팀은 새터민과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ㆍ토론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북한주민과 국군포로ㆍ납북자, 이산가족 문제 등 주요 이슈별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 인권 관련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2008년 탈북자 증언을 통해 북한주민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탈북 및 정착 과정에서의 여성 인권침해, 북한정치범수용소(강제송환ㆍ강제실종) 실태 등을 조사하는 등 최근 북한 인권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