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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로 일반 기업이 후원·제작하는 기업용(?) 걸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중국 현지시장에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사진)'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롯데걸스의 홍보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대홍기획 관계자는 "지난 해 9월부터 중국 6개 지역에서 3000여명의 후보자를 모집, 오디션을 통해 3명을 선발했고 한국에서도 2번의 예선을 거쳐 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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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는 오는 5월 중국 CCTV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며 향후 북경 봉가원 매체 유한공사 소속으로 중국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롯데걸스는 롯데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롯데그룹의 전 계열사에서 초상권 사용이 가능해 광고 모델로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중국에는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포미닛 같은 소녀그룹(걸그룹)이 없다는 점에 착안, 롯데걸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일단 중국에서 주로 활동을 벌일 계획이나 반응이 좋으면 국내 진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최수정, 김예슬과 중국인 곡엄조, 양문가, 왕정희로 이뤄진 롯데걸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메이크업, 녹음, 의상 등을 트레이닝 받아왔으며 한국 작곡가로부터 'KISS ME', '1,2,3,4', 'DASH' 등의 곡까지 받아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