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청소년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공부’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 달 15세~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모두 성적과 적성 등 ‘공부’에 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고 16일 밝혔다.

    남학생의 고민은 41.1%가 공부로 응답했고, 이어 직업(직업선택, 보수 등)이 22.9%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외모 9.9%, 용돈부족 5.8%, 가정환경 4.9%, 고민없음 4.8%, 신체적 건강 3.7%, 이성문제 2.7%, 친구간의 우정 2.3% 등이 있었다.

    여학생은 역시 공부가 35.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를 직업(직업선택, 보수 등)이 25.1%, 외모가 15.3%, 가정환경 5.4%, 용돈부족 4.7%, 신체적 건강 3.2%, 이성문제 2.9%, 친구간의 우정 2.1% 등으로 응답했다.

    공부가 청소년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지만, 그밖에 다른 부분은 성별의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이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이한 점은 남학생중 4.8%가 고민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친구, 동료와 상담한다”가 남자는51.8%, 여자는 55.3%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