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6·2지방선거 연합공천이 호남을 제외한 민주당 양보지역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고 오는 19일 최종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야권연대는 16일 아침까지 이어진 밤샘협상 끝에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 

    앞서 이날 오전 야권연대 시민사회단체 4곳은 보도자료에서 "기존 협상 시한일인 15일까지 밤샘 협상을 진행했으나 호남지역에 대한 의견이 절충되지 못해 민주당의 요청으로 시한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먼저,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경기지사 단일후보는 내달 2일 김진표(민주), 안동섭(민노), 유시민(참여)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50% + 국민선거인단투표 50% 경선을 통해 뽑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서울시장 후보는 각 당 협의를 통해 30일까지 후보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민주당이 서울 4곳과 경기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다른 야당이 단일후보를 내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해당 지역으로 서울은 광진(국참), 중구(창조), 중랑(시민사회), 성동(민노)이고 경기도는 김포, 이천(국참), 하남(민노)이다. 광역의원 공천배분 문제는 민주당이 서울 10곳, 경기 20곳을 다른 야당에 양보하기로 했다.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다른 야당들이 민주당에게 순천과 광주 1곳(서구 또는 북구)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