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북한방송은 16일 “북한 고위급과 연계된 내부 소식통이 지난해 9월 G20회의 한국 개최가 결정된 이후 북한 수뇌부가 G20 개최를 방해하라는 지시를 올해 초 당과 군의 대남 연관부서에 내렸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 ▲ 지난해 G20 정상회의 ⓒ 자료사진
    ▲ 지난해 G20 정상회의 ⓒ 자료사진

    소식통은 “지속적인 남북충돌을 야기시켜 한반도 정세를 긴장으로 몰아감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저락시키고 올 가을(11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과적인 진행을 방해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건을 북한이 저질렀다면 이는 G-20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방해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G20 정상회의까지 한반도의 정세가 계속 시끄러울 것”이라며 “천안함 사건이후에도 북한의 대남 도발적 자세는 변치 않을 것이며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서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한 바 있으며,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2차 서해교전을 감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