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4개 유통업체의 11개 점포가 ‘녹색매장 시범 매장’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16일 ‘2011년 녹색매장 지정제도 도입’에 앞서, ‘녹색매장 시범 운영 매장을 선정’하고 올 11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범대상 매장들은 7월까지 LED 조명·태양광 발전시설·공조기용 인버터 등 ‘환경친화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배송차량 대상 친환경운전 캠페인 실시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친환경상품 판매장소 유도알림판 설치, 2차 포장재 자제 및 매장 문화센터내 환경교육 확대 등 친환경적인 매장 운영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환경개선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연간 수백만명의 소비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대형유통매장의 녹색화로 매장 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대국민 녹색생활 의식 확산 및 친환경상품 구입편리성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가 지난해 추진한 ‘환경친화적 유통매장 확산 방안 연구’에 따르면, 환경친화적인 유통매장으로 전환 시 대형마트는 매장당 연간 618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며 이는 '소나무 5만 100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