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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9혁명 50주년을 기념하려는 학술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줄줄이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평동 4.19기념도서관에서 `4월 혁명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국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4월혁명 전반을 재조명하는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와 정일준 고려대 교수가 `4월 혁명의 전개와 국제적 환경'을 주제로, 오제연 서울대 교수와 박진희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이 `4월 혁명 이후의 사회운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또 이달부터 10월까지 마산과 인천, 대전, 전주,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4월혁명 50주년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4월회와 한국정치학회도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과거와 현재의 만남: 미래의 시작'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4.19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의 한계와 위기' `한국 민주주의와 국가경쟁력'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열린다.
`제50주년 4.19혁명기념사업회'는 이에 앞선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19 민주혁명의 회고와 성찰'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고트프리드 칼 킨더만 독일 뮌헨대 교수가 `외국에서 본 4.19 민주혁명'을 주제로, 글렌 페이지 미국 하와이대 명예교수가 `4.19와 비살생의 한국-관찰과 성찰'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국내외 교수들의 발표와 토론이 마련된다.
고려대도 17일 백주년기념관에서 `4.18 고대 행동과 4월 혁명을 통해 조망하는 21세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3부에 걸쳐 `4월 혁명과 고대 민주주의'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4월 혁명과 세계 민주주의'란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