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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분기(1∼3월)에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차량 주행속도는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와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에 역점을 둔 결과 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140명보다 56명(40%) 줄었다.
사망자 중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집중계도와 단속, 안전메시지를 발송하는 등의 홍보활동으로 17명에서 8명으로, 버스 사고 사망자는 21명에서 12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택시 사고 사망자도 작년 18명에서 올해는 14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던 자전거 사고 사망자 역시 8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반면 음주교통사고 사망자는 작년 12명에서 올해는 14명으로 늘었다.
차량 주행속도는 교통근무 배치 인원을 늘려 단속하고 신호주기를 개선한 결과 서울 48개 상습정체구간의 주행속도가 시속 22.2km에서 시속 27.0km로 전년보다 빨라졌다.
경찰은 "교통경찰의 활동성 증가와 집중관리, 선제예방 활동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며 "주행 속도 증가는 교통근무 배치 인원을 추가해 교차로 꼬리끊기와 소통에 역점을 둔 게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